이름은 성장통인데, 키가 크는 신호는 아니라고요?
“다리가 아파.” 잠자리에서 들은 한마디를 키가 크려는 징조로 넘기기 전에, 언제 어디가 아픈지 함께 살펴봐요.

잠옷을 입고 이불 속에 들어간 아이가 다리를 주물러달라고 해요. “크느라 아픈가 봐”라는 말이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통이라는 이름과 실제로 밝혀진 원인은 구분해서 보는 게 좋아요.
이 글에서는 흔히 성장통으로 설명하는 양상, 진료에서 확인할 변화, 아이의 말을 메모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아픈 곳을 찾았다고 병명을 맞히는 활동은 아니에요.
먼저, 이것만 기억해요.
성장통은 키가 자라서 생긴다고 볼 근거가 없어요.
흔히 저녁·밤에 양쪽 다리가 아프고, 아침에는 사라지는 양상으로 설명해요.
한쪽 통증, 절뚝거림, 붓기, 열처럼 함께 보이는 변화는 진료에서 확인해요.
이름과 원인은 다른 이야기예요
NHS는 성장통을 주로 3~12세 어린이에게 흔한 다리 통증을 가리키는 말로 설명합니다.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키가 자라는 것 자체 때문에 생기는 통증으로 보지는 않아요.
그러니 통증의 횟수로 다음 달 키를 짐작하거나, 아파야 잘 자란다고 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프다고 알려줘서 고마워. 어디가 불편한지 같이 보자”라고 시작하면 아이가 자기 느낌을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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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아침, 두 장면을 함께 봐요
흔히 설명되는 양상은 양쪽 다리가 쑤시거나 욱신거리고, 저녁이나 밤에 나타났다가 아침에는 없어지는 모습입니다. 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생기는 식으로 반복될 수도 있어요.

밤에 아팠다는 사실만큼 다음 날의 모습도 도움이 됩니다. 일어난 뒤에도 아픈지, 평소처럼 걷는지, 한쪽 다리를 아끼며 걷지는 않는지 살펴요. 아래 그림처럼 아침 식탁으로 오는 짧은 일상에서도 아이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한쪽만 아프거나 절뚝거리면, 진료에서 확인해요
한쪽 다리만 아프거나, 아침에도 계속 아프거나, 걷고 활동할 때 통증이 있다면 성장통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소아청소년과에서 확인받으세요. 무릎·발목 한 관절에 통증이 모이거나 붓기, 발진, 평소와 다른 멍이 보일 때도 전달합니다.
통증 때문에 걷지 못하거나 절뚝거리는 경우, 열이 함께 나는 경우에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다친 뒤 체중을 싣지 못하거나 다리 모양이 달라졌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으세요. “며칠 더 관찰해서 기록을 채우자”는 순서를 먼저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읽기 · NHS · 진료가 필요한 다리 통증 (새 창)
표는 옆으로 넘겨서 볼 수 있어요.
| 살펴볼 곳 | 아이에게 물어보거나 관찰할 내용 |
|---|---|
| 좌우·위치 | 한쪽인지 양쪽인지, 한 관절에 모이는지 |
| 시간·걷기 | 아침에도 아픈지, 절뚝거리거나 딛기 어려운지 |
| 겉으로 보이는 변화 | 붓기·발진·멍·열이 있는지 |
| 그 밖의 몸 상태 | 평소보다 처지는지, 식욕이나 체중 변화가 있는지 |
“어디가, 언제 아팠어?” 네 칸으로 남겨요
“다리가 아팠음” 한 줄보다 아이가 직접 가리킨 곳을 적으면 전달하기 쉬워요. 허벅지인지 종아리인지, 앞쪽인지 뒤쪽인지, 양쪽인지 한쪽인지 물어봅니다. 아이가 “찌릿해” “쑤셔”라고 말하면 그 단어를 그대로 써도 좋아요.

그다음 시작한 때와 걸을 때의 모습, 아침에도 이어졌는지를 덧붙입니다. 진료 때는 이 메모와 최근 다친 일, 평소와 다르게 많이 했던 활동을 함께 이야기하세요. 다리 그림은 위치를 설명하는 도구로 쓰면 충분합니다.
- 어디
- “양쪽 종아리 뒤쪽이 쑤셔요.”
- 언제
- “잠자리에 누운 뒤, 밤 9시쯤.”
- 걸을 때
- “저녁에는 평소처럼 걸었어요.”
- 아침에는
- “일어나서 다시 물어봤더니 괜찮대요.”
“키 크려면 참아야지” 대신 해줄 수 있는 말
성장통으로 확인된 아이가 불편해할 때 NHS는 부드러운 마사지나 천으로 감싼 온찜질을 제안합니다. 아이가 편안해하는지 보며 돕고, 뜨거운 물건을 피부에 직접 대지 않아요. 통증이 있는 날에는 억지로 운동을 마무리시키지 않습니다.
“오늘 많이 아팠구나. 편하게 쉬고, 내일 느낌도 알려줘.” 보호자가 아픔을 듣고 함께 확인한다는 말이면 됩니다. 반복되거나 양상이 달라지면 전에 성장통이라는 설명을 들었더라도 달라진 점을 다시 진료에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