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선은 지나온 키, 점선은 앞으로의 가정
성장 그래프에서 실제 기록·기준 곡선·예상선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한 화면씩 따라 읽어봐요.

그래프 오른쪽에 예상선이 길게 이어지면 맨 끝의 숫자부터 보고 싶어집니다. 그 숫자를 읽기 전에 선의 출발점부터 짚어볼까요? 직접 잰 키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구분하면 그래프가 훨씬 명확해져요.
키로그에는 개인 기록, 공식 기준과의 비교, 앞으로의 예상이 있습니다. 같은 아이를 보여줘도 각 화면이 답하는 질문은 조금씩 달라요.
먼저, 이것만 기억해요.
실측점 하나는 날짜가 있는 실제 키 기록 한 번이에요.
기준 곡선은 같은 성별·나이의 분포를 보여줘요.
예상 점선은 최근 측정 위치를 계속 유지한다는 가정으로 그립니다.
첫 번째, 아이가 실제로 지나온 점을 봐요
개인 기록에서는 측정일과 cm를 먼저 확인하세요. 3월 121.2cm와 9월 124.6cm라는 두 점이 있다면, 그 사이 차이는 3.4cm입니다. 두 점을 잇는 선은 순서를 보기 쉽게 연결한 것이고요.

기록 사이에 여름방학이 있어도 7월의 키를 실제로 잰 것은 아닙니다. “선이 여기쯤 지나가니 당시 키는 이 정도였겠지”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실측값으로 옮길 수 있는 자료는 그날 남긴 기록이에요.
두 번째, 배경의 기준 곡선과 비교해요
공식 성장도표는 가로축에 나이, 세로축에 키를 놓고 여러 백분위 곡선을 보여줍니다. 그 위에 아이의 측정점을 얹으면 같은 나이의 기준 분포에서 어디쯤인지 볼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과 CDC를 바꿔보면 배경 곡선은 달라질 수 있지만 아이의 기록은 변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확인할 것은 어떤 기준을 골랐는지, 측정 당시 나이와 성별이 맞는지예요. 선이 마음에 드는 쪽을 고르기보다 비교 목적에 맞춰 기준을 유지해보세요.
표는 옆으로 넘겨서 볼 수 있어요.
| 표시 | 담고 있는 내용 |
|---|---|
| 실측점과 실선 | 언제 몇 cm였고, 지난 기록과 어떻게 이어지는가 |
| 백분위 기준 곡선 | 같은 성별·나이의 기준 집단에서 어느쯤인가 |
| 별도 그래프의 예상 점선 | 최근 위치를 유지하며 자란다고 가정하면 어떤 곡선인가 |
예상선이 쭉 뻗은 직선이 아닌 이유
최근 한 달에 큰 만큼을 매달 반복해서 더하면 사춘기의 변화나 성장 후반의 둔화를 담기 어렵습니다. 키로그의 예상선은 선택한 기준표의 나이별 곡선 형태를 따라가요. 최근 실측 키가 두 기준 곡선 사이에 있다면, 앞으로도 그 사이에서 같은 상대적 위치를 유지하도록 계산합니다.

그래서 곡선이 가팔라지는 나이에는 예상 성장량도 커지고, 기준 곡선이 완만해지는 나이에는 예상 증가량도 줄어듭니다. 1년·3년·기준표 끝까지 기간을 바꿔보고, 아래 표에서 나이별 예상 키를 읽을 수 있어요.
점선에 들어가지 않은 정보도 있어요
개인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진행 속도는 다릅니다. 현재 예상선에는 뼈나이, 개인의 사춘기 진행, 질환이나 치료, 가족 키가 들어가지 않아요. 그러므로 끝의 숫자는 “이 가정이 이어질 때의 키”로 읽으면 됩니다.
오래전에 잰 기록만 있다면 예상선의 시작도 그 과거 실측점입니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점선 구간을 실제로 잰 키로 읽으면 안 맞겠죠. 새로운 실측 기록이 생기면 출발점과 예상값도 함께 바뀝니다. 부모·조부모 키로 보는 계산은 가족 키 메뉴에서 따로 볼 수 있어요.
오늘 새로 잰 키
실측 기록으로 저장하고, 그 값에서 예상이 다시 시작돼요.
예상선 끝의 숫자
현재 가정을 이어 본 참고값이며 확정된 성인 키는 아니에요.
30초 읽기: 날짜 → 기간 → 흐름
최근 점의 날짜와 키를 보고, 이전 점까지 몇 달이 지났는지 읽어보세요. 화면 범위를 6개월에서 전체로 바꾸면 선의 모양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기울기만 보고 성장속도를 비교하기보다 날짜와 cm를 함께 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기록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는지 확인하세요. 특정 값이 튀면 원자료를 보고, 추이가 궁금하면 실제 기록표를 함께 펼쳐보면 됩니다. 예상값은 미래를 살짝 그려보는 용도, 실측 기록은 지금까지를 설명하는 자료로 두세요.

